어느덧, 날이 다가왔고. 정신을 차려보니 출발 지점 앞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 일요일 아침부터 이게 뭐하는 짓인가. 를 얼마나 뛰면서 느꼈는지. 약간 촉박하게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돌아서니 1, 2, 3이라고 쓰여있던 커다란 풍선 중, 1이 없어졌다. 아? 나는 1그룹인데! 주의 사항에 그룹 별 출발을 하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사람이 많은 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1그룹 사람들인 것 같았다. 근데 2, 3그룹 사람들도 섞여 있었다. 맨 뒤에 가서 아무렇지 않게 기다리기 전 날, 애플워치 충전을 안 해놔서ㅠㅠ 간당간당했던...ㅠㅠㅠㅠㅠ 와 사람 많다. 붉은악마같아. 점점 걸어가서 출발지점이 보인다.. 진짜 시작이구나ㅠㅠㅠ 코스는 여의도에서 서강대교 건너서 조금 더 가서 돌아오는!!!!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