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310_난지캠핑장

우오우어아오앙 2020. 6. 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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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주, 짐을 싸들고, 장을 봐서, 난지 캠핑장에 갔으나,
코로나 여파로 문을 안 열어서 되돌아온 기억이 있다.

홈페이지에 공지가 되어 있었지만,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지 않은 내 잘못이다.. 흡..ㅠ


그래서 재도전함.........…

마트는 월드컵경기장 홈플러스로 갔다..



카트가 밖에 있더라..



갔는데..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짐 내려놓은 사진


주위를 둘러본다.

아 저기서 씻음 되겠군.


막 돌아다니다가, 직원한테 물어봤다.
자리 아무 데나 쓰면 되냐고.

이미 입구에서, 무료 테이블은 자리가 꽉 차서 바닥에서 먹어야 하며, 테이블을 빌려다가 먹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늘막 자리 하나를 안내해줌.
그늘막 대여는 ₩20,000…

흠;;

그래서.. 테이블/의자/불을 빌리러 간 사이..
나 홀로 그늘막에서 대기한다.

아.. 해가 길어져 햇빛이 다 들어온다.


더 심각한 것은 11시 방향 천막의 굉장히 심한 연기.
바람이 내 쪽으로 불어서 연기가 나한테 옴..... 쩝…



입장료는 성인 1인 ₩4,000이었고, 봉투까지 사게 된다.
나중에 나갈 때 이 봉투에 모조리 싸서 버린다.
우린 2명이라 10L 인 듯.


오.. 몇십 분이 지났을까..
너무 심심한 나머지, 의자도 없고..

미리 블투 스피커를 틀어 노래를 들으며 쪼그려 앉았다.. 섰다.. 반복 중에
드디어!!!!!!!!
짐을 실은 리어카가 도착했다.

빌리면 리어카에 실어다가 날라야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그 릴은 중 사이즈임


이제 시작합니다....…

고생...ㅠㅠㅠ




일단.. 바비큐의 꽃 목살을 조진다.
양파와 파, 새송이와 함께..

 
근데 이것저것 놓다 보니 테이블이 모자라더라..
두 개면 충분했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허브솔트와..
후추 그라인더를 뿌려서 찍먹을 하겠다.


마지막엔 삼겹살 조금!


참고로 여기 매점? 에는 진짜 별의별 것을 다 판다.
나는 고구마도 구매했다.
얼음도 파는데. 얼음은 A4용지만 한.. 한 사이즈 밖에 없다. ㅋㅋㅋㅋㅋ어쩔 수 없이 그거 사서 술 먹었다.

렌즈 보관용액 파는 거 보고 레알 깜짝 놀람

버섯도 여기서 살 걸 그랬다.
소량?으로 팔더라 ㅠㅠ 나는 마트에서 8개짜리 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테이블 까는 비닐도 있고 등등 여러 가지 엄청 많음

그냥 바비큐 할 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팜


고구마가 진짜 너무 맛있었다ㅠㅠㅠㅠ
감자/고구마 고민했는데 역시 스위트 포테이토 ㅠㅠ


뭐 좀 먹다 보니 금세 깜깜해졌다.

여러 곳에서 가지각색의 라이트를 뽐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기는 새벽이 없는 곳 같다.
하긴.. 그다음 날 아침에 문을 닫으니.. 그럴 만두..

근데 진짜 시끌벅적하니까 블루투스 스피커는 꼭 챙겨서
감성에 한몫하길!!

 


그러고.. 돌아가는 길에
이촌 한강 공원 가서 라면 먹기..

이제 라면 자판기도 있더라.. 충격..

돈 내면 끓여져 나오는 거 같음,, ㄷ ㄷ



이제 근데 더워서 못 갈 듯.

그리고 의외로 사람들이 오래 있어서 자리 맡기도 쉽지 않았고

진짜 가려면 일찍 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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