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맞춤형 전세대출 진행하며.. 내용 공유용으로 포스팅합니다.
이번 글은 매물 알아보는 과정.
1. 매물 알아보기
직방? 다방? 네이버부동산?
나는 일단 어플로 알아보았다. 그중, 직방, 다방, 네이버부동산을 봤다.
어플은 허위매물이 많다고 하여.. 나는 부동산 연락용으로 사용했다.
대충 원하는 가격대의 방을 문의하고, 그 방이 없다고 하면, 비슷한 가격대의 방을 보여달라고 했었다.
결론은.. 네이버부동산에서 본 집으로 계약을 하였고, 매물을 검색할 때, 타사의 앱보단 검색 필터가 적어서, 검색하는 데 애를 먹었으며
오로지 금액과 거리만으로 검색을 했다.
하지만, 요즘 중기청 매물 문의가 많아서 그런지 설명에 전세대출 가능 or 중기청 가능 or 대출 안됨 등의 설명이 쓰여있는 매물이 많았다. (물론 설명이 없는 매물도 많고! 매물에 대한 사진이 부족한 것도 많음)
직방 vs 다방 vs 네이버부동산
직방
- 다방보다 허술한 필터.
- 다방보단 페널티가 있는 걸로 앎.
- 다방보다 실매물 같음.
다방
- 다양한 필터 (제일 중요한 전세자금대출 필터 있음!!!!!!!)
- 매물이 굉장히 예쁨. 모두 다 모델하우스 수준. (내 생각으로는, 예쁘게 꾸며놓은 방은 미끼)
- 문자로 문의했었음. 거의 4가지 대답이 돌아왔다.
Q 안녕하세요 다방 매물 123456보고 연락드립니다. 청년맞춤형 전세 대출되나요? 하면
A-1. 네. 있습니다. 언제 방문 가능하신가요?
A-2. 안 됩니다. 없습니다. 다른 비슷한 가격대 매물 찾아드릴게요. 하고 연락 두절
A-3. 연락 없음
A-4. 청년 대출 안 됩니다.
네이버부동산
- 방 보러 가서 바로 진행함
제가 365일 24시 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직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부동산 발품을 파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매물의 눈과 시세를 알기 위해, 입주 원하는 날로부터 약 두 달~한 달 전부터 다방으로 주로 연락을 했었고,
돌아오는 답변은, 그 방 없어요. 비슷한 거 찾아드릴 테니 오라고.
허위매물? 네. 허위매물 있을 수 있죠. 왜? 손님을 일단 오게 해야 하니까.
이해합니다.
그래서 내가 물어본 방이 없을 때, 비슷한 방이라도 찾는 노력을 한다면 괜찮은 겁니다.
내가 중개수수료 내고 방을 찾는 건데,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돈이 없어서, 전세대출을 받으며, 방을 구하지만, 전혀 기죽으면 안 됩니다.
내가 돈이 있는데, 전세대출을 왜 받겠습니까..
최소 몇십만 원 줄이자고 전세대출받는 건데..
부동산에 물어볼 때도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전세대출되냐고!!!! ㅠㅠㅠㅠ
2. 방 보기
20.01.03 금
8000/10 - 모두 리모델링한 집. 근데 너무 냄새가 퀴퀴했음..
8000/20 - 신축건물. 입주시기도 딱 맞았음. 근데 오르막길..
7000/10 - 한 5~10년 된 건물. 현 세입자가 이불 펴고 생활하던데, 발 디딜 곳이 없을 만큼 좁았음
20.01.06 월.
약속한 부동산에 갔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대해서 물어보고, 어느 정도인지 봄..
이 분과 연락은, 다방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질문한 매물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Q 보신 방, 몇 평인지 아세요?
A 네?
Q 4평이에요.. 4평..
A 헐.. 4평이요? (동공 지진......)
Q 고객님이 원하는 가격대에서는, 없어요.. (내가 신축 첫 입주로 살고 있다고 해서 그 급 매물을 말 함)
그러면서 공실닷컴으로 필터를 하나하나씩 걸면서.. (최소 대출 + 지상층) 다른 매물을 보여줬음..
필터를 하나씩 추가할 때마다, 현저히 줄어드는 서울 지역의 매물 수..!!
그러면서 다른 방을 보여줬다.
근데 뭐.. 지하철 출구가 10초? 정도로 아주 초역세권이었고, 신축 첫 입주였고, 현재 사는 집보단 넓었다.
그러나 월세+대출이자+관리비를 해서 따져보면, 지금 사는 집과 2~3만 원 차이밖에 나지 않아서 걸렀다.
마음속으론 걸렀지만, 한 번 보라고 같이 가서 한 번 보고, 집 근처로 떨궈줌..
20.01.07 화.
카톡 오픈 카톡에서 소개받아서 감. 비 오는 날에 돌아다님..
일단, 가니까, 신축 위주로 공실닷컴에서 매물 리스트들을 한 7~8? 개 정도 프린트해뒀음.
이건 좋았음. 미리 사진/동영상도 볼 수 있으니까..
그러면서, 지역, 오르막길, 가격 등을 물어보며 뺄 건 빼고, 최종 3개 정도 방을 보기로 함.
근데 난 애초에 2호선 기준 19~21시 지하철역을 가고 싶지 않았음.. 하지만 그냥 봤음.
왜? 집이 없으니까ㅠㅠ
그중, 두 번째 방이 괜찮았음. 이 가격 대비..
총 부동산 사람 3명 + 나 1명 = 4명에서 다녔는데..
두 번째 방을 보자마자, 뭔가..
‘이거 지금 해야 된다..’
‘오늘 이거 백퍼 방 나간다.’
‘이 방 너무 잘 나왔다.’
‘저 다른 분한테 연락할게요.’
내가 계속 고민하자.. 뭐가 고민인지 물었고..
방을 처음 봐서, 잘 모르겠다. 하니까 다른 분한테 연락한다고~~
네 그러세요.
그러고 이제 볼 방이 하나가 남았다.
이거 보러 가는 동안, 생각을 정리해서 알려달라.
알겠다 하고. 몇 분 뒤, 방을 좀 더 보고 온다고 했다.
20.01.08 수.
네이버 부동산으로 연락함.
오늘 저녁에 보기로 함.
방을 봤음. 여기로 계약하고 싶다고 함.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가지고 은행에 가보라고 함.
대출을 받기에, 이 건물이 문제가 없는지?
ㅇㅋ!!!!!!!
여기서 문제.... 나는 목/금 워크숍이었다............................
3. 은행 방문
20.01.09 목. 오전 우리은행 방문
목/금 워크숍. 심지어 목요일 오전 외근. 목요일 점심 전에 워크숍 출발!!!
진짜.. 출근하자마자 은행에 갔다.
행원은...
거주지 / 회사 주소 / 이사 갈 주소 이 세 군데가 내가 방문한 은행의 지역과 관련이 없어서..
토지 등기 언제 나오는지?
소유권 이전하는지?
등.. 내가 알아본 바로는 없는 질문을 했다.
등기부등본을 보며, 굉장히 부정적으로 말 함.
근저당이 많긴 했지만, 감액 조건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믿을 수 있냐? 라며 되물었고,
고객님은 거주지와 근무지가 이 지역이 아닌데 왜 이 지점으로 왔냐?
이사 갈 지역 은행을 가보길 추천한다. 우리는 시세를 모른다.
심지어..ㅠㅠ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가지고 갔으며, 청년맞춤형 전세대출을 한다고 했으나
행원의 잘못된 지식으로 인하여, 고객님은 연봉이 3500이 넘어서 안 돼요.라는 말에
너무 정신이 없는 와중에 (원래는, 연봉 7000 이하 ㅠㅠ..)
‘아, 정말요?.. 아.. 그럼 버팀목 한도, 금리 알려주세요..’ 하고 사무실 와서 생각해보니까
청년맞춤형인데 내 연봉이 왜걸리지?...
아.. 시간 아깝다...
다시 부동산에 문의..
내가 이사갈 집에 중기청80을 성공한 사람이 있다고 했었다.
그 분이 어디 지점을 갔는지 물어봤다.
20.01.10 금
금요일 14시 쯤.
빨리 서울에 와서, 어제 물어봤던 지점에 갔다.
그 지점은, 내가 살고있는 지역도, 이사 갈 지역도, 회사가 있는 지역도 아니었다.
행원은, 건출물대장과 등기부등본을 보며,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식으로 했고, 된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
절대, 대출 된다! 라고 하지 않는다. 그만큼의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너무나 허무했고, 전 날 갔던 행원과 너무 비교됐다.
대출 상품을 알고 있는 지식과 태도가..
다시 부동산에 연락하여, 대출이 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계약서 작성하기 위한 약속을 잡았다.
계약서는 당일 저녁에 썼다!
20.01.13 월
이사갈 지역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확정일자를 받고, 은행으로 이동.
다시, 오전에 방문했다.
지난번과 다른 행원이 배정되어, 다시 했다.
청년전세대출이요!
청년전세대출과 중기청을 헷갈려 했으나, 문서를 찾아보며, 다시 한번 나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최대 7000만원에 보증금의 90%까지가 맞는지?
네. 맞습니다!
대출 신청서를 썼다. 정말 간단히! 끝났다.
서명 몇개하고, 심사를 거쳐, 약정서를 작성하러 연락이 갈건데, 그럼 다 된거다.
3~4일 정도 걸릴 것이다.
신한은행 어플 쏠(SOL)의 공인인증서로 서명을 해야해서, 폰에 공인인증서 담아오라고도 했다.
와. 너무 안심이 됐다. 하지만 확정은 아니니 안심하긴 글렀다.
20.01.13 14:17 점심먹는 도중, 전화옴
내가 계약 한 방이 403호인데,
계약서 상. 임대할 부분에 403호방1 이렇게 적혀있다
은행 : 방1이라는 게, 403호의 방 한 칸이란 건지?
나 : 403호 전체다
은행 : 계약서 반송 될 수도 있다. 계약서 다시 써야 할 수도 있다. 일단 진행은 하겠다.
20.01.16 금
심사 됐고, 약정서 쓰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네, 갑니다!!
20.01.22 수
쏠 로그인!
이런 문자가 온다.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하고, 뭐 확인 등을 누르고 나면, 약정서는 끝이다.
지난번과 같이 굉장히 빨리 끝났다.
4. 필요 서류
지점마다 다르지만, 내가 가져간 서류는
- 부동산(다가구주택) 월세 계약서 - 부동산 (해당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 발급 필수)
- 등기사항전부증명서(현재 유효사항) 건물/토지 - 부동산
- 5% 납입 영수증 - 부동산
- 일반건축물대장(갑) - 부동산
- 주민등록등본(마스킹제거)
- 주민등록초본(마스킹제거)
- 가족관계증명서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사업자등록증 - 회사 요청
- 재직증명서 - 회사 요청
- 원천징수영수증 - 회사 요청
- 근로소득에 대한 소득세원천징수증명서 - 회사 요청. 현재 년도의 원천징수영수증이 없을 때.
- 소득금액증명 - 회사 요청
- 고용피보험 자격 이력 내역서
- 사업자등록증 - 회사 요청. 직인 필요
- 주업종코드확인서 - 회사 요청. 직인 필요
5. 대출 실행
보증료 및 인지세
돈 인출 후, 대출 됨!!
대출 실행 완료 후,
어플로 등본(새 집으로 전입신고 완료 한!) 보내라고 링크 보내줍니다.
전입신고 후 어플로 등본 전송!!
[2020. 11 기준]
코로나로 금리가 내려가 현재 금리가 처음보다 약 1%가 내려갔다. 1.71% 정도! 월 10만원이 안 되는 이자다..
'Life > Lo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443_오늘의 업비트 수익률 (2) | 2021.04.17 |
---|---|
441_오늘의 업비트 수익률 (0) | 2021.04.15 |
237_청년맞춤형 전세대출_1 (0) | 2020.02.05 |